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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용어 설명 _ DTI, LTV, DSR, SDR, RTI

경제기사나 대출을 받다 보면 잘 모르는 용어들을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금융권에서 일을 하거나 금융지식이 밝은 사람들은 이해하기 쉽지만, 일반적으로는 우리는 이것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잘 모릅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용어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하겠습니다.

 

DTI (Debt-to-Income Ratio, 부채 대 소득 비율)

부채대비 소득비율(DTI)은 개인이나 가계의 재무 건전성을 평가하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이 비율은 월별 부채 상환액을 월별 총소득으로 나눈 것으로 계산됩니다. 예를 들어, 한 가정의 월소득이 5,000만 원이고 월별 부채 상환액이 1,500만원라면, 이 가정의 DTI는 30%입니다. (1,500 ÷ 5,000 = 0.3) 일반적으로, DTI는 36% 이하인 경우 신용 신뢰도가 높다고 간주됩니다. 이는 월 소득 대비 부채 상환 비율이 적정한 수준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DTI가 높을수록 개인이나 가계의 재무 건전성이 나쁘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DTI는 대출 심사나 신용도 평가 등에서 자주 사용되는 지표 중 하나이며, 대출을 받을 때 신청인의 DTI가 높으면 대출 승인이 어렵거나 대출 금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DTI가 높을수록 재무적인 위험이 크다는 것을 나타내므로, 개인이나 가계는 DTI를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부채를 줄이거나 소득을 늘리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LTV (Loan-to-Value Ratio, 대출 대 담보 가치 비율)

 LTV는 부동산 대출에서 많이 사용되는 지표로, 대출 금액을 담보물의 가치로 나눈 비율입니다. 예를 들어, 1억원 집에 8,000만 원 대출을 받으면 LTV는 80%입니다. LTV는 대출 신청자의 대출 상환 능력과 리스크를 평가하는 데 사용됩니다. 일반적으로 LTV가 낮을수록 대출 신청이 승인되기 쉬우며, 금리도 낮아질 수 있습니다. LTV는 최근 정말 많이 들은 용어 중 하나입니다. 부동산 규제로 인해 규제지역, 비규제지역으로 LTV비율이 다르고 1주택, 다주택, 사업자대출에 따라 LTV 비율이 다릅니다. 

DSR (Debt Service Ratio, 부채 상환 비율)

부채상환비율(DSR)은 개인이나 기업이 대출을 상환하는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사용되는 지표입니다. DSR은 대출금 상환액을 월소득에 대한 비율로 계산하여 부채 상환능력을 평가합니다. 이 비율은 대출 신청자가 매월 상환할 수 있는 금액을 파악하여 대출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DSR은 일반적으로 금융 기관이 신용 평가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며, 대출 신청자의 재정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간주됩니다. 대출 신청자는 일정 기간 동안의 소득과 부채를 고려하여 DSR을 계산합니다. DSR은 대출금 상환액을 월 소득으로 나눈 비율로 나타내며, 일반적으로 백분율로 표시됩니다. 예를 들어, 월 소득이 5,000만원이고 대출금 상환액이 1,000만원인 경우, DSR은 1,000/5,000 = 0.2로 계산됩니다. 이 경우 DSR은 20%입니다. DSR의 수치가 낮을수록 대출 신청자의 부채 상환능력이 높다고 간주됩니다. 일반적으로 금융 기관은 안정적인 상환 능력을 가진 대출 신청자를 선호하므로 DSR이 낮을수록 대출 신청이 승인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SDR (Savings-to-Debt Ratio, 저축 대 부채 비율)

 저축 대 부채 비율은 개인이나 기업의 재정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데 사용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이 비율은 저축과 부채 사이의 상대적인 크기를 보여주며, 저축과 부채 간의 균형을 나타냅니다. 저축 대 부채 비율이 높을수록 개인이나 기업은 경제적으로 안정되어 있고 재정 건강 상태가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축은 소득을 보유한 후에 남은 금액을 저축 계좌에 넣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미래의 지출이나 긴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돈을 모으는 과정입니다. 반면 부채는 개인이나 기업이 다른 사람이나 기관으로부터 돈을 빌려서 사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축 대 부채 비율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계산됩니다: 저축 대 부채 비율 = 저축액 / 부채액 여기서 "저축액"은 개인이나 기업이 현재 가지고 있는 저축 계좌의 잔액이며, "부채액"은 현재 미지불된 부채의 총액입니다. 이 비율은 일반적으로 백분율로 표시되며, 높은 비율일수록 저축이 부채보다 크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저축 대 부채 비율이 높을수록 개인이나 기업은 금융적인 안정을 유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긴급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으며, 미래의 목표를 위해 자금을 모으고 투자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저축 대 부채 비율이 낮을수록 개인이나 기업은 더 큰 부채를 감당해야 할 가능성이 있으며, 재정적인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RTI (Rental Income-to-Investment Ratio, 임대 수익 대 투자 비율)

임대수익 대 투자비율(RTI)은 부동산 투자의 수익성을 측정하기 위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RTI는 임대료로 얻은 연간 순수익을 해당 부동산의 구매 가격 또는 투자 비용으로 나눈 것으로 계산됩니다. 일반적으로 RTI가 높을수록 부동산 투자는 수익성이 높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RTI가 높다고해서 반드시 수익성이 높은 것은 아닙니다. 부동산 투자에서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RTI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RTI를 결정하는 요소들을 분석하고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