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돈을 안전하게 보호하거나, 혹은 목돈을 모으기 위하여 우리는 은행에 예금을 합니다. 하지만, 예금과 적금의 차이를 잘 모르고 적금의 금리가 높다는 이유만으로 적금을 가입하거나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에 목적과 상황에 맞게 어떤 상품을 가입해야 하는지 설명하겠습니다.
예금이란
예금은 은행에 돈을 예치하여 예금주의 요구에 따라 언제든지 인출할 수 있는 금융상품입니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은 보통예금이며, 돈을 보관하고 필요할 때마다 인출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예금은 일반적으로 금리가 매우 낮으며(0.2%) 자금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예금에는 이자가 발생하며, 이자율은 은행과 계약한 조건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목돈을 예치하여 이자를 받는 대표적인 예금이 정기예금과 복리예금입니다. 정기예금은 예금주가 은행에 일정 기간 동안 예금액을 보관하는 것입니다. 예금 기간은 주로 몇 개월에서 몇 년까지 다양하며, 이 기간 동안은 예금액을 인출할 수 없습니다. (은행별 중도인출기능이 있는 경우도 있음. 단 예금이율이 아닌 보통예금이율 또는 0.2% 이율이 적용될 수 있음.) 만기일에 예금액과 이자가 지급되거나, 만기 전에 인출할 경우 일정한 페널티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정기예금은 일반적으로 고정 이율로 제공되며, 이율은 예금 기간과 예금액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자는 보편적으로 본인이 설정한 계좌로 매월 이자가 지급됩니다. 중도해지 시에는 이미 계약한 금리로 받은 이자가 있기 때문에 중도해지이율을 적용했을 때 발생되는 차액은 원금에서 차감될 수 있으니, 이점은 참고 바랍니다. 복리예금은 예금액에 대해 이자가 적립되는 예금 방식입니다. 이자는 일정 기간(월, 분기, 반년 또는 연 단위 등)마다 원금에 추가되고, 다음 이자 계산에서는 원금과 함께 이자도 적용됩니다. 이로 인해 복리효과가 발생하여 금액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증가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만약 1년 동안 5%의 복리 이율로 100만 원을 복리예금에 예치한다면, 1년 후에는 105만 원이 되고, 그다음 해에는 110.25만 원이 됩니다. 복리예금의 이자율은 일반적으로 정기예금보다 높을 수 있으며, 이율은 예금 제공 기관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정기예금은 일정 기간 동안 예금액을 보관하는 예금 방식이며, 이자율은 고정되거나 예금 기간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반면에 복리예금은 예금액에 대한 이자가 적립되어 원금과 함께 다음 이자 계산에 적용되는 예금 방식입니다. 이자율은 일반적으로 높을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복리예금의 금액은 계속 증가하므로, 예금액을 오랜 기간 동안 유지하면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정기예금과 복리예금을 5년 동안 유지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정기예금은 예금액에 대해 일정한 이율을 적용하고, 만기 시에 이자를 지급합니다. 반면에 복리예금은 일정 기간마다 이자가 적립되어 복리 효과가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5%의 고정 이율을 가진 100만 원을 정기예금과 복리예금에 예치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정기예금의 경우 5년 후에 예금액에 5%의 이자가 더해지고, 복리예금의 경우 이자가 매년 적립되어 계산됩니다. 결과적으로 정기예금은 5년 후에 예금액이 125만 원이 되지만, 복리예금은 133.82만 원이 됩니다. 복리예금은 이자가 매년 적립되어 원금과 함께 다음 이자 계산에 반영되므로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복리예금은 예금액을 오랜 기간 동안 유지할 때 더 큰 수익을 가져다줍니다.
적금이란
적금은 정해진 기간 동안 일정한 금액을 정기적으로 저축하는 금융상품입니다. 적금은 일반적으로 매월 정해진 날짜에 일정한 금액을 예치하며, 계약한 기간이 종료되면 이자와 함께 원금이 반환됩니다. 적금은 예금보다 저금의 목적이 강하며, 일정한 금액을 꾸준히 모으고자 할 때 유용합니다. 이자율은 적금 상품과 은행의 조건에 따라 다르며, 일반적으로 예금보다 높은 이자율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요약하자면, 예금은 유연한 인출이 가능하며, 언제든지 필요한 때에 이용할 수 있는 저축 상품입니다. 반면에 적금은 일정한 금액을 꾸준히 모으기 위한 상품으로, 일정한 예치 주기와 기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예금은 인출이 자유롭지만, 적금은 일정한 기간 동안 예치한 금액을 유지해야 합니다. 어떤 상품이 더 적합한지는 개인의 용도와 목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은행 상품을 비교하여 자신에게 맞는 저축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약
요약하자면, 목돈을 가지고 있다면 예금상품을 가입합니다. 예금상품 중에서도 매월 이자가 지급되길 바란다면 정기예금을 가입합니다. 매월 이자는 필요없고 일정기간 뒤에 이자를 받길 원한다면, 복리정기예금에 가입합니다. 단 예금자 보호한도는 5,000만 원이니 5,000만 원 내로만 가입하길 권합니다. 목돈을 만들고 싶다면, 적금에 가입합니다. 매월 급여의 일정 부분을 일정기간 동안 모아 목돈을 만드는 개념입니다. 보편적으로 예금보다 적금금리가 높습니다. 그렇다고 절대 목돈을 적금을 가입하는 데 사용하면 안 됩니다. 예를 들면, 1200만 원의 목돈을 가지고 있습니다. 3% 예금은 첫 달부터 마지막달까지 1200만 원으로 운영이 되어 12개월 후 이자는 세금 전 360,000원입니다. 4% 적금을 매월 100만 원씩 1년 뒤 1200만 원의 목돈을 만든다고 가정한다면, 첫 달 째는 100만 원으로 운영, 두 번째 달에는 200만 원으로 운영되어 12개월 후 이자는 세금 전 260,000원입니다.